버즈(www.ebuzz.co.kr)가 쇼핑몰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와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등의 판매 순위에
전문 MD 의견을 더해 7월에 살만한 모니터 TOP10을 뽑아봤다.

한동안 뜨거웠던 월드컵 영향으로 HDTV 수신이 가능한 모델이 TOP10에 여럿 올라왔다. LG전자 M2362D, M2762D-PM,
M2380D-PN와 삼성전자 P2770HD, XL2370HD 등 다섯 모델이 HDTV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중 LG전자 M2362D는 지난달에 이어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웬만한 584mm(23인치) HDTV 지원 모니터가 30만원을
넘는 반면 이 제품은 26만원대 후반으로 저렴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또한 LG전자 M2762D-PM과 삼성전자 P2770HD는 화면 크기가 각각 686mm(27인치), 678mm(26.7인치)로 대형인데 비해
가격은 HDTV를 지원하지 않는 동급 사양 모니터와 큰 차이가 없다. 덕분에 다른 584mm HDTV 지원 모니터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대기업 제품 중 일부 모델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는 중소기업 제품 못지않게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끈다”고 전했다. 이런 제품으로는 LG전자 W2261VP-PF가 있다. 가격이 21만원대로 같은 546mm(21.5인치) 중소기업
모델과도 비슷하다. 이 제품은 지난달 컴퓨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고 TOP10에도 올랐다.

손 팀장은 “546mm 최저가 제품보다는 여전히 5만원 정도 비싸지만 모니터는 액정 초기 불량이나 AS 서비스 품질 등을
고려해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W2261VP-PF 판매량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 모니터 버즈랭킹 TOP10(2010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