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용산전자상가는 CPU, 그래픽카드 등 PC부품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온·오프라인 PC 쇼핑몰 컴퓨존에 따르면 PC 부품 7월 판매량은 6월에 비해 약 15∼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이 다소 늘어나는 방학 시즌임을 감안해도 평년 같은 기간보다 더 늘어났다는 것이 컴퓨존 손정현 팀장의 설명이다.

가장 큰 이유는 스타크래프트Ⅱ다. 지난 7월 27일 정식 발표되면서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P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인텔 코어i5-760, 코어i3-530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GTS250
그래픽카드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스타크래프트Ⅱ PC 최소 사양은 인텔 펜티엄4 2.6GHz, AMD 애슬론 이상 CPU, 엔비디아 지포스 6600이나 ATi 레이디언 9800 이상 그래픽카드다. 권장 사양은 인텔이나 AMD 듀얼코어 2.4GHz CPU에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8800이나 ATi 레이디언 X1600. 부품 제조사가 추천하는 PC 사양에 대한 정보는 '스타Ⅱ PC, 적어도 50만원은 있어야' 기사를 참조한다.

스카이디지탈 이지세이브 블랙독 콤보는 88.9mm(3.5인치)와 133.3mm(5.25인치) 도킹 모듈을 제공해 외장하드로 들고 다니다가 PC에 끼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카이디지탈(www.skyok.co.kr)이 63.5mm(2.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 케이스 이지세이브 블랙독 콤보를 선보였다.
내부 인터페이스는 시리얼ATAⅡ이며 PC에는 시리얼ATAⅡ와 USB2.0으로 연결할 수 있다. 외관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발열을 해소하도록 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88.9mm(3.5인치)와 133.3mm(5.25인치) 도킹 모듈을 기본 제공하는 것. 집에서는 PC케이스에 꽂아 쓰다가
외부로 나갈 때 분리 버튼을 눌러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쓸 수 있다. 도킹 모듈과 결합했을 때 시리얼ATAⅡ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63.5mm(2.5인치) 케이스 크기는 136.5×79.4×16mm. 무게는 122g.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4만 5,500원.

■ 유니파잉 기술 적용한 키패드, 로지텍 N305

로지텍 유니파잉 기술을 적용한 로지텍 N305. 유니파잉 기술은 수신기 하나로 최대 6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넷북이나 노트북의 경우 숫자 키패드 부분이 없는 게 많다. 크기를 줄일 수는 있지만 숫자를 입력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따로 숫자 키패드를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 로지텍(www.logitech.com)이 선보인 N305는 무선으로 연결하는 숫자
키패드다.

2.4GHz 주파수를 이용하는 나노 수신기를 제공한다. 뒷면에 수신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달았으며 AAA 배터리 2개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3년.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파잉 기술. 유니파잉은 수신기 하나로 자사 무선 제품을 최대 6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이를 지원하는 마우스, 키보드, 키패드 등을 같은 PC에 연결할 때 수신기 하나만 꽂으면 된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4만 3,100원.

■ 냉각 성능 20% ↑, HIS 레이디언 HD5770

앱솔루트코리아 HIS 레이디언 HD5770 아이피니티는 히트파이프 2개와 기판 전체를 덮는 방열판으로 냉각 성능을 20% 높였다.

앱솔루트코리아(www.abko.co.kr)가 HIS 레이디언 HD5770 아이피니티를 출시했다. 코어 클록은 850MHz, 메모리 클록은
4,800MHz며 1GB GDDR5 메모리를 달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바로 쿨러. 히트파이프 2개와 그래픽카드 전체를 덮는 방열판을
달아 전원부와 GPU, 메모리 발열을 해결한다. 기존 HD5770 제품에 비해 냉각 성능을 20% 높였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

그래픽 출력단자는 듀얼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를 달았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피니티 기술을 지원해 3개 이상
모니터를 쓸 수 있다. 크기는 226×89×35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0만 8,000원.

■ 휴대폰이 무선랜 공유기로 변신, 단비

웨이브텔레텍 단비는 CDMA나 WCDMA 망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쓰도록 도와준다.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웨이브텔레텍(www.wavetel.co.kr)이 휴대용 무선 인터넷 공유기 단비(모델명 WR-R1000)를 선보였다. 휴대폰에 꽂으면
CDMA나 WCDMA 망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것.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휴대폰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휴대폰을 무선 인터넷 공유기로 바꿀 수 있는 것.

802.11b/g를 지원하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2.8Mbps. 위쪽에 있는 LED는 와이파이가 작동 중이거나 충전 중일 때 켜진다.
크기는 29×56×8.8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8만 8,000원.

※ 자료 제공·컴퓨존
※ 기사 : 전자신문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