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보면 온갖 할인 이벤트가 자주 눈에 띈다. 일정 기간을 두고 특정 수량을 경제적으로 살 수 있어 좋다.
 전자상가에서도 벌써부터 추석 연휴를 겨냥해 IT 제품을 구입하면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곶감이나 한우 같은 걸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추석 선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시장 동향을 보면 메모리 쪽에선 DDR3 SDRAM이 자리를 잡은 게 눈에 띈다. 컴퓨존 판매량 집계를 보면 제품 수는 DDR3과
DDR2가 4:6이다. 하지만 판매량으로 따지면 DDR2는 1,000∼2,000개지만 DDR3은 5,000개에 이른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DDR2에서 DDR3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며
"DDR3 SDRAM이 자리를 잡으면서 메인보드 같은 관련 제품도 덩달아 많이 나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470 UDV 수퍼오버 D5 1.2GB는 607MHz였던 그래픽 클록 속도를 700MHz까지 끌어올렸다.

기가바이트가 지포스 GTX470 UDV 수퍼오버 D5 1.2GB를 내놨다. 이 제품은 지포스 GTX470 레퍼런스 모델의 그래픽 클록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 607MHz였던 그래픽 클록 속도를 700MHz까지 끌어올렸다. 성능은 약 12% 올라갔다고. 쿠다 코어는
448개로 동일하다.

오버클록 한만큼 발열도 높아지기 때문에 쿨러도 신경 썼다. 기판 전체를 덮는 방열판과 냉각팬 3개를 단 윈드포스3X 쿨러를
달았다. 그래픽 출력 단자는 듀얼 DVI, 미니HDMI를 달았다. 크기는 278×98×33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54만원.

■ 오버클록에 집중, 애즈락 P55 익스트림4

애즈락 P55 익스트림4는 OC DNA, OC 튜너, 인텔리전트 에너지 세이버 등 오버클록 관련 기술을 모두 넣었다.

애즈락 P55 익스트림4은 ATX 규격 메인보드로 자사 오버클록과 관련된 기술을 모두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버클록 옵션을
쉽게 설정하는 OC DNA, 전력 관리 툴인 인텔리전트 에너지 세이버, 오버클록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OC튜너를 내장해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오버클록하도록 했다.

인텔 P55 칩셋을 내장했으며 LGA1156 소켓으로 코어i5, 7(코드명 린필드) CPU를 쓸 수 있다. DDR3 듀얼 채널을 지원하며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닥터디버그 기능도 담았다. 외부 입출력 단자로 eSATA 1개, USB 2.0과 3.0이 각각 12개, 4개, 시리얼
ATAⅡ와 6Gbps는 각각 6개, 4개 달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충전 속도를 40% 단축시킨 앱차저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18만 4,900원.

■ 클록 높이고 발열 낮춘 메모리, G스킬 DDR3 4GB

G스킬 DDR3 4GB는 클록 속도를 2,000MHz로 높이고 방열판과 쿨러를 기본 제공한다.

G스킬이 클록 속도를 높인 DDR3 SDRAM 4GB를 내놨다. 1,066MHz 클록 속도를 2,000MHz로 높인 것으로 2GB짜리
DDR3 메모리 2개가 짝을 이룬 패키지 상품이다. 클록을 높인 만큼 냉각 성능도 신경 썼다. 알루미늄 재질 방열판과 50mm
냉각팬 2개가 들어 있는 전용 쿨러를 기본 제공하는 것.

제조사에 따르면 식스코어 CPU인 AMD 페넘 X6 기반 PC 시스템에 최적화돼 있어 멀티태스킹 작업에 좋은 성능을 낸다고.
일반 메모리를 썼을 때보다 동영상 인코딩 시간은 약 40%, 그래픽 작업은 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26만 1,000원.

■ 시원한 PC케이스, 엔씨탑 파워쿨 10A

엔씨탑 파워쿨 10A는 앞쪽 베젤을 타공망으로 만들고 120mm, 140mm 냉각팬을 2개씩 달아 냉각 성능을 높였다.

엔씨탑이 시원한 미들타워 PC케이스 파워쿨 10A를 내놨다. 찬 공기를 쉽게 빨아들일 수 있도록 앞쪽 베젤은 타공망으로
처리했으며 냉각팬은 120mm, 140mm짜리를 각각 2개씩 달았다. 뒤에는 수냉 쿨러를 위한 홀도 달았다.

외부 단자로는 USB 2.0 4개, eSATA, 오디오를 지원한다. 내부에는 280mm 길이 그래픽카드를 달 수 있으며 133.3mm
(5.25인치) 드라이브 5개, 88.9mm(3.5인치) 드라이브 4개를 끼울 수 있다. 크기는 495×509×200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7만 9,000원.

■ 주머니에 들어가는 DivX 플레이어, BK인포컴 NTY-QT300

BK인포컴 NTY-QT300은 2.5인치 외장하드 반만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DivX 플레이어다.

BK인포컴이 미니 DivX 플레이어 NTY-QT300을 선보였다. 63.5mm(2.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반 정도 되는 크기로 들고
다니기 쉽게 만들었다. 여행이나 나들이 갈 때 차에서 쓰기 좋다.

작다고 부족한 건 아니다. MPEG, DivX, WMA, JPEG, MP3, AVI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웬만한 영상은 거뜬하다. USB
단자와 SD, MS, MMC 메모리카드 슬롯을 달았으며 USB 호스트 기능으로 USB메모리나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꽂으면 바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크기는 83×18.2×66.6mm, 무게는 75.4g. 가격은 매장판매가 기준 4만 6,000원.

※ 자료 제공·컴퓨존(www.compuzone.co.kr) 
※ 기사 : 전자신문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