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 하드디스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시게이트 프리에이전트고, 삼성전자 S2, LG전자 XD1, EK메모리 빈.

63.5mm(2.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노트북 시장과 관계가 많다. 데스크톱PC보다 상대적으로 비좁은 저장공간을
보완하려고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찾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시장에선 후지쯔가 카미제나라는 모델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후지쯔를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상태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는 평이다. 물론 두 회사 모두 자사 노트북과
디자인을 맞춘 패밀리룩 모델을 내놓는 등 감성 디자인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컴퓨존 손정현 팀장은 "성수기를 앞두고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 히타치도 신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 진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덕분에 올해는 더 독특한 디자인을 택한 제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순위	제품명	용량	가격
1	삼성전자 S2 포터블 HXMU050DA 초콜릿브라운	500G	9만 9,900원
2	후지쯔 카미 세븐	500G	8만 6,000원
3	BK인포컴 데이터 스테이션 NTY-P25HD	250GB	5만 3,000원
4	LG전자 엑스프레스 XD2 쿠페 미니	500G	8만 9,900원
5	삼성전자 S2 포터블 HXMU050DA 피아노블랙	500G	10만 4,500원
6	삼성전자 G2 바오밥 HXMU050DC	500G	9만 9,000원
7	LG전자 엑스프레스 XD2 쿠페 미니	320G	7만 7,900원
8	히타치 엑스모바일	320G	6만 2,000원
9	삼성전자 S2 포터블 HXMU032DA 초콜렛브라운	320G	8만 5,500원
10	시게이트 프리에이전트고 2.0	500G	9만 3,000원

■ 도킹스테이션이 누웠다, 새로텍 퀵데스크

도킹스테이션은 세로로 다는 방식이었지만 새로텍 퀵데스크는 가로로 눕힌 것이 특징.

새로텍이 외장형 도킹스테이션 퀵데스크를 선보였다. 기존 도킹스테이션은 하드디스크를 세로로 다는 방식이었지만
이 제품은 수평으로 달게 만들었다.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세로형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특징. 보호용 덮개도 달아 이물질이
덜 들어오게 했다.

63.5mm(2.5인치)와 88.9mm(3.5인치)를 모두 쓸 수 있으며 시리얼ATA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PC 인터페이스는 eSATA와
USB를 달았다. 크기는 180×130×48mm며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3만 7,000원.

■ 콩 닮은 외장하드, EK메모리 빈 E1

EK메모리 빈 E1은 콩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갖췄다. 강화 플라스틱에 실리콘 완충재를 넣어 하드디스크 보호에 신경썼다.

EK메모리도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선보였다. EK드라이브 빈 E1은 63.5mm(2.5인치) 크기로 콩을 형상화해 만든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곡선을 많이 썼으며 고광택 하이그로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관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이며 내부에
하드디스크를 보호하기 위해 실리콘 완충재를 넣었다. 충격 보호에 신경 쓴 것.

전원은 USB와 5V 어댑터를 함께 쓸 수 있게 만들었다. 흰색과 검은색으로 나왔으며 크기는 135×80×23mm.
가격은 500GB짜리가 매장 판매가 기준 9만 7,500원.

■ 냉각팬 없는 미니PC, 셔틀 XS35GT

셔틀 XS35GT은 외관에 구멍을 뚫어 냉각팬이 필요 없다. 발열과 소음 모두 잡은 것.

셔틀이 선보인 XS35GT는 두께가 38.5mm인 슬림PC. 작은 크기로 공간 제약을 줄인 것이 특징. 베사 마운트를 따로 사면
모니터나 TV 뒤에 달아 쓸 수 있다.

인텔 아톰 D510 CPU와 엔비디아 아이온 2세대 그래픽 칩셋을 달아 성능을 높였다. 2GB 메모리와 500GB 하드디스크를
갖췄다. 작은 크기지만 DVD RW를 단 것도 특징. 냉각팬이 없는 대신 외관에 구멍을 뚫었다. 열을 효율적으로 내보내면서
소음도 잡은 것. 크기는 252×38.4×161mm, 무게는 2.1kg.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52만 9,000원.

■ 우주를 담은 PC케이스, 피닉스CNS 갤럭시

우주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한 피닉스CNS 갤럭시.

피닉스CNS가 선보인 갤럭시는 미들타워급 PC케이스. 앞쪽 베젤은 갤럭시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붉은색 LED를
달았다. 또 내외부를 모두 검은색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 발열을 위해 120mm 냉각팬을 앞뒤에 달았으며 수냉 쿨러를 위한 구멍도 만들었다. 133.6mm(5.25인치)와
88.98mm(3.5인치) 드라이브 베이는 각각 4, 6개 있으며 하드디스크 베이에는 진동으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고무 패드를
붙였다. 그래픽카드는 285mm까지, CPU쿨러는 160mm까지 달 수 있다. 크기는 180×430×460mm.
가격은 매장 판매가 기준 3만 5,000원.

※ 자료 제공·컴퓨존
※ 기사 : 전자신문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