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인텔 코어i3 CPU. 32나노 공정을 쓴 첫 CPU로 가장 큰 특징은 CPU와 GPU를 한데 묶었다는 것
이다. CPU 안에 GMA HD 그래픽 칩셋을 내장해 따로 그래픽카드를 달지 않아도 쓸 수 있다.

물론 CPU 성능도 좋아졌다. 코어를 2배로 인식하는 하이퍼스레드 기술을 넣었기 때문. 듀얼코어지만 PC는 쿼드코어로 인식
한다. 코어i3-530의 경우 기존 코어2듀오 E7500과 비교했을 때 클록 속도는 2.93GHz로 같지만 멀티미디어 재생이나 동영상
인코딩에서 30% 이상 좋은 성능을 낸다.

데스크톱PC용 코어i3(오른쪽)와 노트북용 코어i5 CPU. 위아래로 긴 것이 GPU, 작은 것이 CPU다.

코어i3는 처음 출시될 때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물론 그 당시가 졸업, 입학 시즌이라 수요가 많은 덕분이기도 했지만
GPU를 내장한 것과 높아진 성능 때문에 기대하고 있던 사람이 많았던 것. 코어2듀오가 처음 나왔을 때보다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지금은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 기존 듀얼코어 CPU인 코어2듀오에서 코어i3로 세대교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다나와, 컴퓨존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브랜드PC 시장에서도
코어i3 기반 PC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PC 시장에서는 특히 사무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사양 3D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인터넷,
문서작업은 물론 영화 감상, 가벼운 영상과 사진 편집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 사실 분류가 사무용이지
실제로는 가정에서 온 가족이 쓰기에 적당한 성능을 지녔다.

코어i3 PC 중에는 코어i3-530, 540 CPU를 쓴 제품이 인기다. 물론 가격은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통 50만원과 120만원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LG전자 엑스피온 T30NH-AR3511는 인텔 코어i3-540 CPU, 인텔 H55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쓰며 그래픽카드는 CPU에 내장된 GMA HD를 쓴다.

LG전자(www.lge.co.kr) 엑스피온 T30NH-AR3511는 인텔 코어i3-540을 달았다. 인텔 H55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썼으며
그래픽카드는 CPU에 내장된 GMA HD를 쓴다. 2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했으며 DVD멀티 ODD, 21-in-1 메모리
카드 리더도 달았다. 운영체제는 윈도7 홈프리미엄.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83만 3,000원.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DM-Z250-PA15는 인텔 코어i3-540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220 그래픽카드를 달았다. 그밖에 4GB 메모리, 1TB 하드디스크를 달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매직스테이션 DM-Z250-PA15는 인텔 코어i3-540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220
그래픽카드를 달았다. 4GB 메모리, 1TB 하드디스크를 달았으며 DVD멀티, 20-in-1 메모리카드 리더도 내장했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달았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을 올라갔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졌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0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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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컴퓨터 드림시스 AHT843-WTDF1/R64는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

TG삼보컴퓨터 드림시스 AHT843-WTDF1/R64는 인텔 코어i3-540 CPU를 썼으며 따로 그래픽카드를 달지 않았다. 인텔 H55
칩셋 기반 메인보드와 2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 DVD멀티 ODD를 달았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윈도7 홈 프리미엄.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61만 7,000원.

※ 기사 : 전자신문 2010-10-08